제주시 을 미래통합당 부상일 예비후보.
제주시 을 미래통합당 부상일 예비후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부상일 예비후보가 중국산 양파 수입 중단을 촉구했다.

부 예비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고통에 빠져있는데, 중국산 양파 수입으로 농민 마음에 대못을 박고 있다. 중국 산둥성과 원난성의 양파 7만여톤이 국내에 들어오기 위해 대기중이다. 3월초 중국산 양파 6000톤 수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 제주 양파 농민에게는 직격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 예비후보는 “제주 양파 재배면적은 매년 350만평에 이르며, 전국 양파 재배면적의 5~6%를 차지한다. 제주산 양파는 조성으로 전국 양파 시세를 결정짓는 가늠자가 되는데, 출하시기에 맞춰 중국산 양파가 수입된다면 피해는 제주 농민이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양파 재배면적은 전국 2833ha며, 제주도가 1130ha로 전체 40%에 이른다. 세계무역기구(WTO) 농업 개도국 지위 포기로 농민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중국산 양파 수입은 농심을 타게 만드는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부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농민 포기 정책인지 우려된다. 중국산 양파의 수입으로 제주농민이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되는 만큼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국회 차원에서 제주 양파를 지켜낼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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