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속의 섬 우도 출신인 윤영유 제주도 해녀정책팀장이 수필가로 등단했다.

‘인간과 문학’ 2020계간 봄 제29호에 윤 팀장의 ‘우도인의 물에 대한 지혜’, ‘꿈의 노트’가 등단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서울에서 예정됐다.
 
김영중 추천심사위원은 윤 팀장을 수필부문 신인으로 추천하면서 “‘우도인의 물에 대한 지혜’에는 인생을 물에 비유하면서 물의 지혜를 살려 삶을 살면서 어려운 상황을 만났을 때 물의 철학을 활용하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꿈의 노트’에 대해서는 “내일을 위해 준비하는 유일한 길은 오늘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다. 만약 오늘을 아무렇게나 보낸다면 내일은 없는 삶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필가로 등단한 윤 팀장은 “인연은 억지로 이어지려 해도 마음처럼 안된다. 좋은 인연은 인생을 바꾸고,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과의 좋은 인연을 통해 좋은 관계를 맺어 우도를 문화의 섬으로 만드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필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 준 고미선 수필가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제주시 우도면 출신인 윤 팀장은 제주도청 문학동아리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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