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전국 17개 시도지사 업무수행 평가...원 51.5%, 이석문 42.9%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코로나 19 확산 상황에서 원희룡 제주지사의 지지도가 3.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광역시도별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국 17개 시도지사 전체 평균 지지도(긍정평가)는 47.7%로 지난달보다 1.6%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40.3%로 1.5%포인트 내렸다.

조사가 이뤄진 기간은 대구지역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문재인 대통령이 감염병 위기 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던 당시다.

지지도 상승 폭이 큰 순서로 보면, 권영진 대구시장이 4.5%포인트 오른 53.3%, 박원순 서울시장이 3.9%포인트 오른 48.0%, 원희룡 제주지사가 3.7%포인트 오른 51.5%, 송하진 전북지사가 3.5%포인트 오른 56.4%, 이춘희 세종시장이 3.3%포인트 오른 43.4%였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9%포인트 오른 51.9%, 김영록 전남지사는 2.8%포인트 오른 68.3%, 박남춘 인천시장은 1.8%포인트 오른 39.0%, 이철우 경북지사는 1.6%포인트 오른 61.5%, 이용섭 광주시장은 1.5%포인트 오른 59.0%로 조사됐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1.1%포인트 오른 31.7%, 김경수 경남지사는 0.8%포인트 오른 39.1%, 허태정 대전시장은 0.6%포인트 오른 40.1%로 나타났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49.2%로 지지도가 지난달과 동일했다.

반면 양승조 충남지사는 1.4%포인트 내린 45.7%, 이시종 충북지사는 1.6%포인트 내린 47.3%, 송철호 울산시장은 1.6포인트 내린 26.3%로 집계됐다.

지지도 순위로 보면 김영록 전남지사가 10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이철우 경북지사, 이용섭 광주시장, 송하진 전북지사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각각 2위, 3위, 4위를 기록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3.7% 상승에도 7위를 기록했다. 8~12위는 최문순 강원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이춘희 세종시장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13위, 김경수 경남지사가 14위, 박남춘 인천시장이 15위, 오거돈 부산시장이 16위로 집계됐으며 '꼴찌'는 송철호 울산시장이었다.

시도교육감 지지도는 전남 장석웅 교육감(58.6%)이 가장 높았고 2위 전북 김승환 교육감(51.1%), 3위 광주 장휘국 교육감(49.5%), 4위 경북 임종식 교육감(49.0%), 5위 제주 이석문 교육감(42.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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