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실시되는 제주도의회 제보궐선거 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고대지 예비후보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보도자료를 내고 "차별없는 제주, 여성이 존중받는 특별한 제주특별자치도로 만들겠다"며 여성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고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확충과 취업설계사 등 종사자 일자리 질 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일자리 연계서비스 보장 △여성 창업 전문인력 육성 및 창업공간과 컨설팅 지원 △제주지역 공공부문부터 남녀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성별임금공시제도 시행 △여성비정규직 차별철폐 등을 위한 '계약준수제' 등을 제시했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지역 남녀간 임금격차가 크고 여성 비정규직 노동문제에 대한 사회적 해결이 필요하다. 차별없는 세상을 위해서는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의 안전 확보를 비롯한 사회적 환경을 변화시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골목골목 여성 안전을 위한 안전시설 투자 확대를 비롯해 대천, 중문, 예래동이 여성친화마을 대표지역이 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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