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진흥원, 4월 17일까지 작가 모집...3명에게 각각 1000만원

제주문예회관 전경. 제공=제주도청. ⓒ제주의소리
제주문예회관 전경. 제공=제주도청. ⓒ제주의소리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은 ‘제26회 제주청년작가전’ 참여 작가를 4월 6일부터 17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선정 작가는 총 3인이다. 공모 신청서는 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 http://www.jeju.go.kr/jejuculture )에서 내려 받아 문화예술진흥원 운영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해야 한다. 

제주청년작가전은 청년작가의 창작 활동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1994년부터 2018년까지 문화예술진흥원에서 매년 개최해 온 전시 지원 사업이다.

지금까지 공모전 25번을 통해 46명의 우수 청년작가를 배출하는 등 전통과 역사를 가진 문화예술진흥원 대표 전시로 평가받는다. 다만, 최근 국내외 미술공모전 기회 확대, 인센티브 다양화 등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한 해는 사업을 중단했다.

문화예술진흥원은 관련 규정을 개정하는 동시에 관련 예산을 25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선정 작가 한 명당 창작지원비를 1000만원 씩 지급한다. 여기에 도록 제작, 작품 운송·설치·철수 지원, 전시장 조성비, 홍보비 등이 폭넓은 창작 지원에 나선다. 작가 선정은 4월 말, 전시는 9월로 예정돼 있다.

현행복 원장은 “예년의 단순 전시 지원 행사에서 벗어나 청년작가의 예술적 지평을 확장시킬 평론가 매칭프로그램, 역량 강화 워크숍을 추진해 제주청년작가전의 인큐베이팅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제주청년예술의 생태계 개선을 위해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도립미술관, 메세나 협회 등 도내 문화예술기관 간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향후 제주청년작가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 064-710-7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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