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성산읍 오조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신규 지정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오조리는 2009년부터 집중호우시 도로와 주택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저지대 상습침수지역이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는 태풍이나 홍수, 호우, 폭풍, 해일, 폭설 등 자연현상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지역에 지정되며, 지정되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방재시설 등에 국비가 지원된다.
 
서귀포시는 침수피해 항구대책 마련과 국비지원을 통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타당성조사를 실시해 중앙부처와 협의, 자연재해위험지구 신규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용식 서귀포시 안전총괄과장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시민이 행복한 안전 서귀포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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