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주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다. 

오전 6시 현재까지 강수량은 한라산 진달래밭 63.0mm, 삼각봉 61.0mm, 성산수산 56.5mm, 성산 48.7mm, 선흘 45.5mm, 제주 36.8mm, 대정 35.5mm다.

이번 비는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저기압 후면으로 상대적으로 찬 북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북서부지역은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라산 정상 부근에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안개나 박무(옅은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오전 7시를 기해 남부를 제외한 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되면서 내일(11일)까지 바람이 30~55km/h(9~16m/s)로 강하게 불고,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해상에서도 전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최대 4.0m의 높은 파도가 치고 있다.

13일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해안 저지대에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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