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대정읍 무소속 양병우 예비후보.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대정읍 무소속 양병우 예비후보.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서귀포시 대정읍 선거구에 출마하는 무소속 양병우 예비후보가 “정민구 제주도의원의 ‘제주도 다크투어리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발의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정읍은 다크투어리즘과 관련된 역사적인 자원이 많은 곳이다. 암울한 역사적 사건과 접촉이 많았다는 사실을 반증한다. 이러한 역사도 미래 세대에게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 과거를 극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저는) 알뜨르비행장 부지 지역환원 프로젝트 가동을 공약한 바 있다. ‘알뜨르비행장 부지 지역환원 대책위원회’도 조직하겠다”며 “공직 시절 제주도 4.3사업소 실무팀장으로 ‘4.3유적지 보전·복원사업’ 일선에 있어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례안 필요성을 알고 있다. 대정읍에는 알뜨르비행장 격납고를 비롯해 주변에 섯알오름 학살터, 백조일손지묘 등 4.3과 일제강점기 역사 유적이 많다. 체계적이고, 인문학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양 예비후보는 “정 의원은 대정읍 출신으로 지역의 아픈 역사를 이해하는 분이며, 1988년 ‘송악산 군비행장 반대투쟁’에 동참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던 분이다. 대표발의한 조례안 진정성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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