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미래통합당 구자헌 예비후보.
제주시 갑 미래통합당 구자헌 예비후보.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는 12~13일 제주 후보자 경선을 실시하는 가운데, 제주시 갑 구자헌 예비후보가 “제주로부터 대한민국의 새 시대 희망을 여는 바람을 일으켜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완전국민경선으로 치러지는 미래통합당 경선은 여론조사기관 2곳이 각각 500명씩 조사하며, 평균 지지율에 따라 본선 진출자가 결정된다.
 
제주시 갑은 구 예비후보를 비롯해 김영진 전 제주도관광협회장, 장성철 전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리 3파전이다.
 
구 예비후보는 “과거 척박한 제주 시대를 지혜와 강인한 정신을 통해 비옥한 제주시대로 열고, 제주의 정신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지금 국회는 대화의 소통, 양보, 합의 정치는 실종되고, 꼼수정치와 내로남불 정치로 국민의 안위보다는 울화를 돋우어 거칠고 우울한 사회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구 예비후보는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제주의 강한 어머니의 아들로서 제주로부터 희망의 정치 바람을 일으킬 것을 약속한다. 지난 20여년간 미래통합당은 정치 세대교체를 제대로 이루지 못해 청년들로부터 관심을 끌지 못하면서 도민들로부터 구태정치 집단으로 외면 받았다"고 말했다.
 
구 예비후보는 “이를 개혁하고자 사분오열된 제주도당 위원장직을 맡아 외롭고 힘든 나날을 보냈다. 미숙한 점이 많았던 점을 깊이 인정하고 성찰한다. 도민과 소통하면서 젊고 생동감이 넘치는 희망의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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