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주 기업들에게 필요한 '우선순위'는?
지금 제주 기업들에게 필요한 '우선순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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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기획/ 내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8) 제주 기업인들이 꿈꾸는 미래를 듣다
선거의 주인공은 유권자입니다. 독립언론 [제주의소리] 유튜브 채널 ‘제리뉴스’가 2020년 4월15일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다양한 유권자들에게 ‘내가 국회의원이 된다면?’을 물어봤습니다. 어떤 바람들이 있을까요? 우리가 내는 당당한 목소리가 유권자 중심, 정책 중심 선거의 실마리가 될 것입니다. 제리뉴스 영상을 통해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제주경제의 미래, 기업들은 어디서 답을 찾고 있을까요? 총선기획 '내가 국회의원이 된다면'이 제주의 기업가들을 찾아갔습니다.

오태헌 아트피큐 대표는 반지의 제왕으로 유명해진 뉴질랜드,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으로 성지순례 여행지가 된 다카야마 마을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오 대표는 콘텐츠 산업의 기반 조성을 강조하며 "제주는 자연경관과 많은 이야기를 구성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춘 섬"이라며 "이런 장점을 살려서 제주를 이야기가 풍부한 섬, 또 다시 찾아가고 싶은 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경환 일하는사람들 대표는 제주의 심각한 폐기물 처리 문제를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해결하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재활용산업을 시장에만 맡기면 '단가가 맞지 않는다'는 반응이 돌아오지만, 공공적인 사회적경제 영역으로 생각의 방향을 돌리면 재활용율을 높이는 해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겁니다.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제도적 개선에 대한 얘기도 들어봤습니다.

직거래 플랫폼을 만든 직팜의 김영천 대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기존의 법에 가로막혀서 추진도 못하고 정리가 될 때 너무 안타까웠다"며 "시대흐름에 맞춘 깨어있는, 선도적인 입법이 추진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제주도 내에서 당장 절실한 제도적 변화에 대한 제언도 나왔습니다. 제주의 한 해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제주도의회, 그 중에서도 본회의 전 가장 세밀하게 예산을 조정하고 결정하는 상임위원회에 관한 부분입니다.

이무용 진우소프트이노베이션 대표는 제주의 지식산업과 각종 첨단산업의 예산에 결정권을 지닌 곳이 '농수축경제위원회'라는 점이 현실과 괴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첨단산업이나 경제 쪽이 예산 편성 상에 결국에다른 예산이 우선순위가 되고 첨단이나 IT분야는 몸에 와닿지 않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제주도청에서는 부서를 개편해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ICT신기술, 스타트업, 바이오, 빅데이터, 정보산업 등을 전담하는 '미래전략국'을 만들었지만, 이 곳에서 내놓은 예산안이 농수축위원회를 거치다보면 자연스레 농수축산업에 비해 입지가 좁아질 수 밖에 없다는 얘기입니다. 

오태헌 아트피큐 대표도 "지식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 내 산업을 총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위원회 구성을 산업계에서 요구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청정과 공존의 가치를 지키면서 경제적인 성장의 방법도 모색하고 있는 제주의 기업인들. 이들의 시도가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제주 산업생태계의 새로운 미래를 기대해봅니다.

참여해주신 분들=▲고진석 제주희망협동조합 이사장 ▲김경환 일하는사람들 대표 ▲김영천 직팜 대표 ▲이슬비 일로와제주 팀장 ▲이무용 진우소프트이노베이션 대표 ▲오태헌 아트피큐 대표

※ [제주의소리]의 유튜브 채널 제리뉴스(youtube.com/제리뉴스)는 ‘제’라지게 ‘리’얼한 뉴스부터 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젤리’처럼 말랑말랑한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를 꿈꿉니다. 제주의 이슈를 쉽게 설명하는 ‘제주이슈빨리감기’와 제주의 숨은 보석을 소개하는 ‘제주아지트’, 2020년 총선 유권자 프로젝트 ‘내가 국회의원이 된다면’으로 채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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