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신협이 조합 소유의 제주시 삼화지점 건물 입주 업체들의 1년 임대료를 최대 50% 인하하기로 했다.

한라신협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입주 업체 7곳을 대상으로 임대료를 인하,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고 11일 밝혔다.

인하 기간은 1년으로 7개 입주 업체 1년 임대료 총 4000여만원을 감면한다.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에 따라 입주 업체의 임대료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라신협은 신협중앙회가 모금한 대구·경북지역을 위한 성금에 500만원을 보태고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명옥 한라신협 이사장은 “국가 위기에 따른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도울 방법을 고민하다 결정했다.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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