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 예비후보.

4.15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김효 예비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관광산업 생존을 위해 2조원 규모의 지원금을 풀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코로나19에 의해 제주경제는 IMF급 이상의 경제적 재난상태"라며 "가장 타격이 큰 관광업계 생존을 위해 1500억원 규모의 관광산업 종사자의 생활안정지원 바우처, 1조원 규모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주관광 바우처, 85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생활안정지원 바우처는 관광업계 종사자 가운데 무급휴가를 보내는 호텔종업원, 관광가이드, 식당 종업원 등과 택시와 전세버스 기사, 렌터카 업체 직원 등을 대상으로 긴급 생활안정지원을 위해 최소 6개월 동안 최대 5만명까지 월 50만원 상당의 생필품 교환 바우처를 지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관광 바우처는 우리나라 국민을 대상으로 제주관광 바우처를 구매하면 구매액 만큼을 정부가 더해 주는 매칭 형태로 2배의 구매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해 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긴급 경영안정자금은 관광·숙박·여행업과 도소매·운송·수출기업 등을 대상으로 금리를 1.0% 포인트까지 인하한 특별 융자형태로 시행되며 융자한도는 업체의 규모와 상태에 따라 최대 5억까지로 설정하겠다"며 "기 대출자금도 만기 연장 등의 상환 부담 조치도 동시에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구상했다.

김 예비후보는 "재원 조성은 1500억원 규모 생활안정 바우처와 8500억원 규모의 기업긴급지원 자금 등 1조원은 제주도에서 지방채를 발행하도록 하고, 1조 규모의 제주관광 바우처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8대2의 매칭 형태로 재정 부담을 지는 것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의 재난적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제주도와 도내 공공기관, JDC는 보유한 모든 가용자산을 풀고 죽어가는 관광업계를 살려야 한다"면서 "정부와 공기업은 바로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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