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예비후보.

4.15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예비후보는 11일 '지속가능한 제주경제 생태계 형성' 정책 구상과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송 예비후보는 "그간 제주에서는 외지자본에 의존한 개발이 주를 이루면서 그 결실이 상당부분 외부로 유출돼 도민은 소외되는 결과가 빚어졌다"며 "도민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제주경제 패러다임의 근본적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도민에게 성과가 돌아가는 내생적 성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자연·환경·문화 등 제주의 가치를 지키고 키우는 ‘지속가능한 제주경제 생태계’를 도민과 함께 다져나가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3대 정책공약으로 △제주형 미래산업 육성 △사회적경제 및 마을특화기업 육성 △도민주도 성장을 위한 종자돈(seed money) 형성 등을 제시했다.

송 예비후보는 "제주 고유자원을 활용한 제주형 제조업 육성, 6차산업화를 통한 농특산물 경쟁력 강화, 해양자원 융·복합특구 조성, 힐링산업 연계 등 관광산업 체질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 및 마을특화기업 육성'과 관련해서는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제주에 유치하고, 마을공동체 자치경영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도민주도 성장을 위한 종자돈 형성' 공약에 대해서는 "제주도에 주어진 특례인 '제주도 사업계정' 면세점 이외에 '예외적 특례'를 추가로 확보하고, 도민펀드 등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송 예비후보는 "지속가능한 제주경제 생태계를 형성함으로써 제주의 가치를 도민 스스로 키우고 누리는, 도민이 돈 버는 경제로 진전시키고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며 "청와대·중앙정부와의 소통 능력을 발판으로 도민과 함께 확실히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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