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코로나19로 직격탄...하루 매출 13억원대에서 최근 5억대로 뚝↓
제주국제공항에 입점한 JDC면세점이 개점 19년만에 처음으로 문을 닫았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구로콜센터 직원 A씨(40.여)가 지난 9일 밤 JDC 공항면세점을 이용함에 따라 임시폐쇄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공항 지정면세점은 JDC의 주수익원으로 지난 2002년 12월 설립됐고, 그동안 단 한차례도 문을 닫은 적이 없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지난 9일 밤 면세점 쇼핑을 하고 난 뒤 확진 판정을 받자 제주도가 임시폐쇄 요청을 했고, JDC가 13일 오전 5시30분까지 24시간 임시폐쇄키로 결정한 것이다.
JDC 면세점 하루 매출은 보통 13억원대였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5억원대로 급락했다.
지난해 JDC 공항면세점의 연 매출액은 5075억원이었다.
코로나19 정국이 지속되면 면세점 수익으로 1년을 사는 JDC의 경우 내년 살림살이에 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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