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2일 0시 부로 제주 신천지 신도 643명에 대한 능동감시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2월26일 최초 명단을 제공받은 날로부터 14일간 능동감시를 실시한다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의 지침에 따라 매일 2차례 전화문진을 해왔고, 이 기간 중 유증상자 77명을 확인하고 즉시 검진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명단을 제공받은 2월 26일 오후 8시부터 바로 전화문진에 착수해 밤 10시  1차 조사 완료를 완료했고, 경찰과 제주 신천지 관계자 협조 하에 28일까지 전원에 대해 문진을 완료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도내 신천지 신도들 중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없이 14일간의 능동감시 기간이 완료됐다”며 “능동감시 기간은 종료됐지만 유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방대본으로부터 전달된 2차 명단에 포함되어 지난달 28부터 모니터링을 시작한 제주지역 신천지 교육생 101명은 오는 13일에 능동감시가 종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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