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개편한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특별전시실 내부 모습. 제공=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의소리
새로 개편한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특별전시실 내부 모습. 제공=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의소리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은 수눌음관 특별전시실 개선 공사를 최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완공한 수눌음관은 다수의 전시 추진 과정에서 특별전시실 일부분이 훼손됐고, 올해 2월 한 달 동안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겸사겸사 수눌음관 로비 공간도 함께 개선했다.

벽면은 전시 공간 컬러 연출, 사인물 부착 등을 위해 마감재를 변경했다. 바닥면은 전시물 집중도 향상을 위해 어두운 계열의 소재로 재구성했다.

새로 개편한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특별전시실 내부 모습. 제공=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의소리
새로 개편한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특별전시실 내부 모습. 제공=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의소리

안쪽에 있어 관람객 안내가 어려웠던 데스크 위치는 출입문 방향으로 옮겼다. 전시실 주출입구와 화장실 입구 디자인 등도 보완했다.

박물관은 3월 24일부터 진행하는 전시 ‘제주광어’를 통해 특별전시실을 본격 운영한다. 올해 중순부터는 특별전 ‘폭발의 미학, 돌’도 예정돼 있다.

노정래 관장은 “특별전시실은 그동안 제주의 인문과 자연적 가치를 풍성하고 흥미롭게 소개해 온 박물관의 보물과 같은 공간”이라며 “이번 개선 공사를 통해 더욱 짜임새 있고 연출력 높은 전시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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