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무소속 김용철 예비후보.
제주시 갑 무소속 김용철 예비후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무소속 김용철 예비후보가 제주환경공사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1980년 설립된 한국환경자원공사는 전국에 지사와 사업소를 두고 있지만, 규모의 경제에 밀려 역할이 미미하다. 제주의 쓰레기 재활용에 필요한 시설투자와 효과적인 처리를 위해 한국환경자원공사와 합작한 제주환경공사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환경산업에 대한 검증된 기술을 지원받고, 운영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재활용품 시장 진출에도 용이할 것”이라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성과를 수치로 표시해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 종류별 쓰레기 발생량에 대한 처리 비율을 단순화해 통계화할 수 있어야 하고, 모든 국민에게 공유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 관심과 참여 없이는 쓰레기 정책은 효과를 얻을 수 없다. 중앙정부와 각 지자체의 일관된 정책공조 뿐 아니라 지역 특성을 고려한 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사업은 중앙정부와 환경산업을 공유하는 실효적인 정책 수립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 관련 법을 정비하고, 환경정책 시범사업 일환으로 제주가 선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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