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예비후보.

제21대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인 무소속 박희수 예비후보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으로 내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공동주택 부지 토지공개념’을 도입하겠다”고 13일 공약했다.

박 예비후보는 “주택 매매가 상승으로 일반 서민의 내 집 마련 꿈은 점점 멀어지고, 임대 비용 역시 증가해 삶이 나아지지 않는다”며 “공동주택 부지 토지공개념은 공동주택 부지를 정부가 제공하면 건설업체가 신축 공사를 진행하고 여기에 관리비용만을 더해 주택임대 분양 가격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가칭, 국민형 주택의 임대 보유 기간은 최대 50년으로 하고, 이후 철거비용 등은 정부가 부담한다”면서 “신축 주택 임대 분양가에 상당부분 차지하는 토지 비용이 빠지는 만큼 임대 분양 가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장점을 부각했다.

박 예비후보는 “임대 자금은 정부의 ‘내 집 마련 안전자금 주택 대출’ 등을 통해 저금리로 지원해 나간다면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공동주택 부지 토지공개념 정책이 실현되면 누구나 쉽게 주택을 임대·구입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설경기도 부양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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