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민생당 양길현 예비후보.

제21대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인 민생당 양길현 예비후보는 “제주지역 취약계층 15만명에 50만원 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자”고 15일 주장했다.

양 예비후보는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서민 5만여명에게 전주시가 직접 52만여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방정부 수준에서 재난기본소득의 길을 연 전주시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면서 “제주도정의 분발을 촉구한다. 제주 역시 취약계층 15만명에게 5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주자”고 피력했다.

양 에비후보는 “전주시는 자체 예산 250여 억원을 투입해 코로나19로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는 일용직, 근로자, 실직자, 생계형 아르바이트 등 취약계층 5만여명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그 용기와 결단이 부러울 뿐”이라며 “인구 65만에 1조4000억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전주시에 비해 제주도는 인구 67만에 5조원의 예산을 갖고 있다. 제주는 전주 보다 3배의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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