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예비후보.

4.15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예비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 사태 같은 급작스런 감염병 확산 대처를 위해 '제주권 지역감염병예방대응본부'를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송 예비후보는 "제주는 지난 2016년 메르스 사태 이후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을 설치해 운영 중이지만 인력 부족 등으로 대규모 감염병 발생 시 운영상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질병관리본부를 보건복지부 산하 외청으로 승격시켜 '제주권 지역감염병예방대응본부' 신설을 관철시키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최근 코로나19 사태에서 보듯 질병관리본부의 역할이 막중해질 것"이라며 "임무에 걸맞게 위상과 권한을 승격시켜 각종 감염병 예방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제주는 섬이라는 환경적‧지리적 특성상 권역별 예방대응본부 구분 시 별도로 '제주권'으로 나눠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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