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극복 정의당표 그린뉴딜 제시...제주 기후위기대응센터 설립

정의당 고병수 예비후보가 17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후변화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의당 고병수 예비후보가 17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후변화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정의당 고병수 예비후보가 '원희룡 카본프리계획은 실패했다'며 제주버스공사 설립해 완전공영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고병수 예비후보는 17일 오전 11시30분 제주도청 앞에서 정의당 기후위기미세먼지특별위원회와 기자회견을 갖고 '정의당표 그린뉴딜'을 제안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고병수 예비후보, 이현정 중앙당 기후위기미세먼지특별위원장, 고은실 제주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고병수 예비후보는 "제주의 전력소비량과 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 증가율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원희룡 지사의 카본프리 계획은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고 예비후보는 정의당표 그린뉴딜 정책으로 △자체발전설비 확충 및 전력저장설비 도입 △그린리모델링 사업기금 조성 △제주버스공사 설립 및 버스완전 공영제 △제주 기후위기대응센터 설립 등을 제시했다.

고 예비후보는 "자체발전설비를 확충하고, 전력저장설비를 도입함과 동시에 수요관리를 통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제주형 전력공급체게를 수립하겠다"며 "그린리모델링 사업기금을 조성해 제주의 노후주택을 전면 리모델링하겠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버스공사를 설립하고, 버스의 완전공영제를 도입해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며 "재해예방, 농업-어업-관광 등에 정보를 제공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는 '기후위기대응센터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고 예비후보는 "21대 국회에서 정의당표 그린뉴딜과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기후위기를 막고 급변하는 환경에서 제주의 가치와 주민들의 삶을 지켜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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