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삼양동 가름성창전통포구 복원 전과 복원 후
제주시 삼양동 가름성창전통포구 복원 전
제주시 삼양동 가름성창전통포구 복원 전과 복원 후
제주시 삼양동 가름성창전통포구 복원 후 모습

 

제주 어촌경제의 근원지였던 항포구가 전통포구복원사업으로 옛날 모습을 되찾는다.

제주도는 선조들의 어업활동을 위해 현무암등을 이용해 포구를 축조해 사용하는 지혜가 숨어있는 전통포구를 올해도 7억4200만원을 투입, 2개소(제주시 한수리 돈지(평수)포구, 서귀포시 위미3리 테웃개포구)에 대하여 사업을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경면 한수리 돈지(평수)포구는 외항부 방파제 보강, 용천수 돌담길 연결길 이음, 포구 안 용천수 구조물 철거 및 친수공간 조성, 철재 등대 부근 포토존 조성 등을 하게 된다.

남원읍 위미3리 테웃개포구는 항내 수심확보, 친수시설 확충, 용천수를 활용한 시설이 마련된다.

전통포구 복원·정비를 추진함에 있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지역주민의견 및 고증 등을 통한 최대한 원형을 살리고, 공공디자인을 도입 및 어업유산을 연계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2015~2019년까지 4년 동안 전통포구 6개소를 복원했고, 2019년 사업은 2020년 2월에 마무리돼 지역에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상반기에 사업을 발주해 여름 성수기전에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전통포구에 배 접안뿐만 아니라 주변 관광지와 연계될 수 있게 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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