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 지역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임정은 예비후보가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갈등을 겪은 강정마을 주민 공동체 회복을 약속했다.

임 예비후보는 “어제(17일) 서귀포시 강정마을을 찾아 주민 공동체 회복과 지원을 위해 주민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정마을은 해군기지 추진 과정에서 10년 넘게 고통을 겪고 있다. 주민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마을 화합과 공동체 회복이 시급한 만큼 진솔한 소통을 통해 현실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임 예비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 강정지역 주민 공동체 회복 지원 조례’를 개정해 강정지역 주민 공동체 회복 지원기금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연 200회 이상으로 예상되는 크루즈선 입항료·접안료 조성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임 예비후보는 “사업비의 30% 범위에서 기금을 토지매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해군기지 반대 활동 관련 사법처리 대상자 특별사면과 행정대집행 비용 철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주민이 희망하는 공동체 회복 사업을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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