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전당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한문연)가 주관하는 올해 교육프로그램 공모 사업에 2건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선정 사업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 교육 운영 사업’과 ‘문예회관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지원 사업’이다. 총 예산은 3800만원이다.

이번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 교육 운영 사업은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현악·관악 등 서양악 기의 특징이나 감상법을 전문연주가가 가르쳐 주는 과정이다.

모집 인원은 두 번으로 나눠 총 60명이다. 기간은 8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에 진행할 예정이다. 악기에 관심 있는 서귀포시 거주 어린이와 청소년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특히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예술감상 교육 운영 사업으로 2014년부터 6년 연속 한문연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해마다 오페라·뮤지컬, 국악, 미술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다루면서 특히 청소년과 부모들에게 호응이 높다는 평가다.

문예회관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성인 대상 연극 교실이다. 참가자들은 무대에서 직접 연기를 해보고 소극장 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오전과 저녁 2개 반으로 운영한다. 모집 인원은 2개 반으로 나눠 총 40명이다. 강사는 이윤주 씨가 맡는다. 수강료는 무료다.

두 사업 모두 오는 7월부터 신청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예술의전당은 “앞으로도 문화예술 활동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겠다.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시민 공연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064-760-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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