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당은 서양화 그리기, 소암은 서예와 한국화 그리기 수업

서귀포시 기당미술관, 소암미술관이 시민 대상 예술 교육을 진행한다.

기당미술관은 올해 상반기 교육으로 4월부터 6월까지 13주 일정의 서양화 실기 교육 ‘서양화 살롱’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수채화, 유화, 정물화, 풍경화 등 다양한 장르의 서양화를 기초부터 각자의 수준에 맞게 학습하는 기회다. 일반인들에게 서양화에 대한 전반적이고 기본적인 이해의 폭을 넓힌다는 취지다.

수업은 평일반(매주 수요일, 09:30~12:00)과 주말반(매주 토요일, 09:30~12:00)으로 편성했다. 강사는 평일반은 김성란 작가, 주말반은 임성호 작가다. 만 18세 이상의 제주도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수강 신청은 3월 21일부터 26일까지 기당미술관을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수강생은 선착순이 아닌 공개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소암기념관도 4월부터 6월까지 진행하는 상반기 교육으로 서예, 한국화 실기 강좌를 마련했다. 먹을 다룰 수 있는 연령 이상의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참여 폭이 넓다. 강사는 강경훈, 박순민 작가가 나선다.

강좌마다 각각 15명을 모집하며, 수강 신청은 3월 21일부터 26일까지 받는다. 마찬가지로 공개 추첨으로 선발한다.

소암기념관은 “다른 연령대의 수강생들이 한 자리에 모이면서 아이는 예절과 사회성을 배우고, 성인은 아이들의 다양한 생각과 행동을 이해하게 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밖에 미술계 전문가를 초청하는 인문학강좌, 문화예술계 석학들을 초청하는 작가와의 대화도 코로나19 추이를 고려해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자세한 모집 요강이나 수강신청서는 각 미술관 홈페이지( culture.seogwipo.go.kr )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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