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장성철 예비후보는 20일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예비후보의 '도민주도 성장'은 도민을 현혹하는 말장난"이라고 혹평했다.

장 예비후보는 "송 예비후보의 소위 ‘도민주도성장’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에서 단어 하나 바꾼 듯 한데, 제주경제가 문재인 정권의 최저임금 급격인상 등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인해서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 있음을 고려할 때, 매우 부적절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송 예비후보가 중국자본에 의한 차이나타운 방식의 관광단지 조성 및 중국개발자본에 의한 중국인관광객 유치 주장을 했던 것에 비춰보면, 도민주도성장은 중국자본에 대한 도민의 거부 정서에 편승한 얄팍한 꼼수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중국개발자본에 의한 중국인 관광액 유치마케팅이 어떻게 도민주도 성장과 부합할 수 있는가"라고 따져물었다.

장 예비후보는 "송 예비후보의 도민주도 성장은 지난 10년 동안 제주도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제주도민의 중국인 자본 및 관광객 증가에 대한 불만 정서가 커진 것을 고려한 정치적 수사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송 예비후보는 더 이상 도민주도성장 주장을 그만 두든지, 아니면 중국인관광객 유치 분야에서 중국개발자본에 의해서만 성공할 수 있다는 주장을 그만 두든지, 선택할 것을 요구한다. 경제정책에 대해서 정치적 이익을 고려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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