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0시8분쯤 제주시 이도2동의 한 2층짜리 단독주택 2층에서 불이 나 50대 정신지체 장애인이 중상을 입었다. [사진제공-제주소방서]
23일 오전 10시8분쯤 제주시 이도2동의 한 2층짜리 단독주택 2층에서 불이 나 50대 정신지체 장애인이 중상을 입었다. [사진제공-제주소방서]

23일 오전 10시8분쯤 제주시 이도2동의 한 2층짜리 단독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방 안에서 연기가 치솟자, 잠을 자던 김모(53.정신지체 2급)씨가 불을 끄려다 연기를 들이마셨다. 이 과정에서 양 발에 2도 화상이 입기도 했다.

구조 당시 김씨는 호흡은 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김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방 내부 5㎡를 태우고 10분 만에 꺼졌다. 

제주소방서는 김씨가 평소 침대에서 담배를 피웠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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