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예비후보.

4.15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예비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농가경영 안정화를 위한 직불제를 확대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농업에서 직불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유럽의 경우 32%이고, 스위스는 60%에 이르고 있다. 일본은 11%이며 우리나라는 4%에 머물고 있다"며 "반면, 제주는 1.3%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올해 논농사에 편중됐던 직불금 제도를 밭농사에도 동등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개편하면서 직불제 예산 2조4000억원을 편성했고, 민주당도 지난 15일 공익형직불제의 효율적 운영·관리 체제를 조기에 구축하고 직불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송 예비후보는 "농업소득의 한계로 안정적 영농이 어려운 현실"이라며 "직접 지불제 강화로 농산물시장의 여건에 상관없이 안정적 소득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택형 공익직불제로는 경관보전직불제와 친환경농업직불제가 있는데, 기본형 공익직불제와는 별도로 수령이 가능하다"며 "선택형 공익직불제 등 직접지불금를 확대해 제주농민들이 받는 혜택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송 예비후보는 "농업은 제주의 기간산업이자, 생명산업”이라며 “살아보고 싶은 농촌, 잘 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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