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보도 정비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2021년 상반기 완료 예정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보도 정비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4월에 착수해 2021년 상반기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보도 정비 기본계획은 '제주특별자치도 보도의 정비 및 관리에 관한 조례'가 2018년 8월 제정·시행됨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제주도에서 관리하는 보도의 포장·수선·유지 및 보도용 자재의 재활용 등 보도 정비 및 관리에 대한 기본방향과 기준을 정하기 위한 계획으로써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수립하는 계획이다.
용역은 3월 중순 입찰공고해 4월 착수 예정으로 용역의 공간적 범위는 제주도 전역 지방도 및 시도 구간이며, 시간적 범위는 2021년~2025년까지 5년으로, 목표연도를 2025년도로 설정해 추진한다.
용역의 주요내용으로는 ▲보도현황 및 지장물 실태조사 ▲보도공사 및 정비시행에 관한사항 ▲어린이 통학로의 보도공사 및 정비에 관한사항 ▲보행보조용 의자차 통행구조 개선사항 ▲보도자재의 재활용계획 수립 ▲그 밖에 보도의 정비·관리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 등 교통안전 및 보행과 관련한 주요계획들과 연계해 보도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고윤권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제주도 보도정비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도민이 안전하고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역의견 수렴 및 전문가 자문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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