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제주지역본부는 오는 30일부터 4월8일까지 중소·중견기업 대상 해외지사화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해외에 지사를 설치할 여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현지 지사 역할을 대행해 수출과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올해 예산 300억원이 반영됐다.
 
신청 대상은 ‘중소기업 기본법’과 ‘중견기업 성장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중소·중견기업이며, 사업비의 최대 65%까지 지원된다.
 
희망 서비스와 진출지역, 수행기관을 선택할 수 있으며, 수행기관은 중진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등 3곳이다.
 
중진공은 해외 민간 네트워크와 함께 시장조사와 바이어 발굴, 현지 유통망 진출, 기술제휴, 법인설립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전경훈 중진공 제주지역본부장은 “해외민간네트워크를 현지 비즈니스 거점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코로나19로 애로를 겪는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과 시장 진출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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