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제주는 흐리고 오전까지 곳곳에 비가 오는 날씨를 보이겠다. 강한 바람이 불어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제주도 동쪽해상으로 물러나면서 오전까지는 동부를 중심으로 5mm 내외의 약한 비가 오겠고, 그 외의 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전까지는 안개나 박무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낮 12시를 기해 제주 전역에는 강풍주의보, 제주도 앞바다와 남부앞바다, 동부앞바다 등은 풍랑주의보가 각각 발효된다.

오전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바람이 강해지면서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는 내일(28일)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 선박들은 주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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