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재보궐선거 대천·중문·예래동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고대지 후보.ⓒ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 재보궐선거 대천·중문·예래동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고대지 후보.ⓒ제주의소리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 지역구에 출마한 무소속 고대지 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시가지를 중심으로 한 혁신도시에 도시가스 조기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서귀포시 신시가지 4000여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주배관 공사가 완료됐으나, 공급배관이 통과하는 하원동, 도순동 지역 주민과의 협의 지연으로 도시가스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은 안전을 고려해 중산간 지역으로 공급배관을 설치하거나,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도 도시가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으나, 사업자 측은 초기 배관투자비 과다로 난색을 표하고 있어 합의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가스 공급으로 가구당 약 30% 이상의 가스비 절약 효과가 있으며 이로 인한 도민의 가계비용을 줄일 수 있고, 도민의 보편적 에너지 복지혜택 차원에서도 도시가스 공급이 조기에 이뤄져야 한다"며 "배관이 통과하는 지역 및 공동주택 이외의 미공급 지역에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초기 배관투자비 과다의 문제 해결이 우선돼야 하기에 공공의 영역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후보는 "서귀포시 신시가지 도시가스 조기공급을 위해 배관이 통과하는 하원동, 도순동 지역주민과의 조속한 합의를 위해 적극 중재에 나설 것이며, 도시가스 공급 확대 공급을 위해 가칭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한 지원조례' 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방 공기업인 제주에너지공사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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