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지역구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의 ‘도민선거대책위원회’가 온라인으로 발대, 본격적인 표밭 다지기에 나선다.

장 후보는 30일 오전 10시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선대위원장에는 구자헌, 김영진, 김용철 예비후보 ▲총괄본부장 김황국 제주도의원 ▲기획본부장 강승철 사단법인 제주복지회 상임이사 ▲조직본부장 문상수 제주시 애월읍민회장이 각각 임명됐다.
 
장 후보는 “4.15총선에서 미래통합당에 기회를 달라. 이번에야말로 더불어민주당에서 미래통합당으로 국회 권력을 바꿔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장 후보는 “지역을 우선하는 것이 국회의원 활동의 시작인데, 송 후보의 제주시 갑 지역 발걸음 숫자도 적다. 사실 거의 없다”며 “지난해 마을걷기를 하며 배운 것은 여러 가지 있지만, 언제든 저에게 전화할 수 있는 사람이 많아져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대한민국의 어머니, 한라산의 울음에 항상 보답하고 기여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경쟁상대인 민주당 송재호 후보를 저격했다. 
 
구자헌 선대위원장은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는 청와대와 민주당 노력과 함께 미래통합당의 정치적 공조가 필요하다. 마치 미래통합당의 탓으로 몰아가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이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정치력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용철 선대위원장은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니 겉으로 정의를 얘기하면서 자기들의 잇속만 챙기고 있다. 위선과 무능과 부도덕을 심판하는 선거가 이번 선거”라며 “평화와 인권이 밥 먹여주는 시대가 왔다. 인권과 평화를 모독하는 후보는 사퇴하는 것이 정의이자 대한민국과 제주가 앞으로 가는 길”이라고 논란됐던 송 후보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김황국 총괄본부장은 “20년간 민주당 의원에게 권력을 줬지만, 제주는 나아진 것이 없다. 제주에서 다 바꿔야 한다. 장 후보가 국회로 가면 청년의 문제, 아이들이 안전한 통학로, 어르신 복지 문제 등 10년동안 준비한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지지했다.
 
장 후보의 친인척인 장정언 전 국회의원은 “한라산이 많이 아프다. 관광이 아프고, 1차산업이 프고, 호텔과 식당도 아프다. 특히 4.3이 아프다”며 “장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면 4.3특별법을 반드시 개정하고 4.3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과감하게 민심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준비가 돼 있고, 도민들의 면면을 알고 있다. 당선돼 모든 도민의 뜻이 국정과 도정에 반영되고, 제주도민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받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