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제주 소비가 전년대비 크게 위축됐는데, 코로나19 영향으로 분석된다. 
 
호남지방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월 제주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해 제주 광공업생산동향은 전년동기대비 3.4% 감소했다.
 
2월 제주 소비는 전년 같은 기간대비 무려 12.5% 하락했다. 생산도 3.4%가 하락했으며, 재고는 5.3% 늘었다.
 
2월 제주 광공업 생산은 음료(-27.6%)와 비금속광물(-10.2%0, 비금속광물광업(-23.8%) 등이 부진하면서 전년동기대비 3.4% 감소했다.
 
출하는 식료품과 의약품,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등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6.5% 늘었다.
 
올해 2월 제주 광공업 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3% 증가했다.
 
소주와 생수, 혼합음료 등 음료 재고가 22% 증가했으며, 콘크리트벽돌 및 블록 등 비금속광물 재고가 57.2% 늘었다. 설탕과자류와 동물용사료 등 식료품 재고는 6.7%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77.8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5% 감소했으며, 전월인 1월보다도 25.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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