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민중당-정의당 등 진보정당 지지 공식결정"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1일 기자회견을 갖고 4.15총선에서 정의당 고병수 후보, 민중당 강은주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1일 기자회견을 갖고 4.15총선에서 정의당 고병수 후보, 민중당 강은주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일 오전 11시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가오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 갑 정의당 고병수 후보, 제주시 을 민중당 강은주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수많은 노동자 민중들은 촛불항쟁 이후 적폐가 청산되고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을 기대하고 인내했지만, 적폐청산은 커녕 청산대상이 다시 부활하고 있다. 새로운 세상은 요원해보이고 오히려 촛불항쟁의 주역인 노동자 민중의 삶이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래도 우리는 희망을 놓지 않는다. 노동자 민중의 정치를 위해 기꺼이 가시밭길을 헤쳐 온 진보정당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진보정당인 노동당과 민중당, 정의당과 사회변혁노동자당을 지지하기로 공식 결정했고, 지역구에 출마한 강은주, 고병후 후보에 대해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야합과 기만의 기득권 정치를 거부하고, 진보정치의 불씨르 키워가고 있는 민중당, 정의당과 노동당, 사회변혁노동자당이 이번 총선에서 노동자민중들의 열망과 기대를 다시 살려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도긴개긴의 보수 여야 후보들 사이에서 건투하고 있는 고병수, 강은주 후보가 최선의 결과를 낼 것이라 믿는다"며 "진보정당과 함께 역사의 전진을 위해, 노동자민중 정치 실현을 위해 질주를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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