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강경필 캠프. ⓒ제주의소리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는 5일 안덕, 대정 지역을 찾아 유세에 나섰다. 제공=강경필 캠프. ⓒ제주의소리

제21대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는 5일 안덕, 대정 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안덕신협 사거리 유세에서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해 비싼 일반용 전기요금 대신, 관련 심의를 거쳐 산업용 전기요금으로 적용 받을 수 있게 하겠다”면서 “전국의 해상운송비 가운데 제주 비율이 92%를 차지한다. 감귤과 마늘 등 해상운송비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대정 시계탑 유세에서는 “4.3특별법 개정안이 2년 넘게 국회에서 표류 중이다. 관련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회 소위원회 회의 또한 딱 2번 열린 게 전부”라며 “정말 기가 막히고 황당하다. 지역구 후보로서 4.3영령께 부끄럽고 면목이 없어 사죄를 드리고 싶었다. 4.3유족인 제가 명운을 걸고 반드시 최우선적으로 4.3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마늘의 주산지인 대정에서 25%는 계약 재배인데 나머지는 모두 산지 폐기한다. 마늘 농가들의 가슴은 찢어지고 있다”며 “국비 보조를 통해 마늘 수매 계획을 조기 확정해 정부가 계약 재배 물량 나머지를 수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강 후보는 “대정 하수종말 처리 문제를 해결하고, 온라인 유통 공사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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