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평화로에 위치한 제주포크 테마파크에서 제주산 축산물 드라이브 스루 할인 판매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른 개학 연장으로 소비가 부진한 일부 축산물의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3일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4개 생산자단체(양돈농협, 삼양제주우유, 한라씨에프엔, 돈육수출센터)와 회의를 갖고 도민대상 할인 판매를 하기로 했다.

행사 상품은 전년 평균대비 가격하락 및 수급 불안정을 겪고 있는 돼지고기, 닭고기, 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판매상품은 총 5종이다. 돼지고기 세트(3kg), 돼지고기 가공품세트(2kg), 닭고기 세트(3kg), 제주담은우유(190ml/24개), 모짜렐라 치즈(300g, 2개)로 구매자가 차량에 탑승한 채 각 판매상품을 결제하고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판매가격은은 돼지고기 세트 3만5000원, 가공품 세트 3만원, 닭고기 세트 2만원, 제주담은우유 1만2000원, 모짜렐라 치즈 1만3000원이다. 

준비 물량은 돼지고기 세트, 가공품 세트, 닭고기 세트, 제주담은우유 500세트이며, 치즈는 200개를 선착순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할인 판매 행사의 호응도와 판매 실적 등을 참고해 추가 행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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