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 스마트폰과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은?
우리 아이들, 스마트폰과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16) 부모들의 걱정 1순위 '디지털미디어 교육'
선거의 주인공은 유권자입니다. 독립언론 [제주의소리] 유튜브 채널 ‘제리뉴스’가 2020년 4월15일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다양한 유권자들에게 ‘내가 국회의원이 된다면?’을 물어봤습니다. 어떤 바람들이 있을까요? 우리가 내는 당당한 목소리가 유권자 중심, 정책 중심 선거의 실마리가 될 것입니다. 제리뉴스 영상을 통해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스마트폰에 푹 빠져 있는 아이"
"아이들도 안심할 수 없는 디지털 범죄"
"어른들도 분간하기 쉽지 않은 가짜뉴스
"

유권자 프로젝트 '내가 국회의원이 된다면'을 통해 만난 제주의 엄마 아빠들은 일상 깊숙이 들어온 각종 디지털 기기와 뉴미디어에 대한 걱정이 많았습니다. 디지털 성범죄, 가짜뉴스, 디지털 기기의 적절한 사용, 각종 미디어에 대한 합리적 해석 등은 부모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너무 벅찬 분야입니다.

두 아이의 엄마 신민경(39)씨는 "미디어를 어떻게 분별하고 어떤 시각으로 바라봐야 하는 지 학교에서 관련 교육 시스템이 갖춰졌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세 아이의 엄마 백금아(43)씨는 "아이가 소외되는 느낌을 받는 것 같아 스마트폰을 사주긴 했는데 이걸 조율하고 절제하는 부분을 아이들이 힘들어한다"고 말했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 송소라(38)씨도 "평범하게 직장에서만 익숙하게 견디는 아이를 만드는 게 아니라 AI를 이길 수 있는 자질을 깊이있게 가르쳐 줬으면 한다"며 "일회성이 아니라 1~3년 길게 가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아이를 둔 김진희(41)씨는 "대안 없이 단순히 '스마트폰 하지 마라' 이런 식은 무책힘하게 권위적으로 말하는 것"이라며 "스마트폰을 하더라도 제대로 중독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게 어른들의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애월에서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박소해(43) 씨는 "많은 아이들이 (디지털)미디어에 중독돼있는데, 정부 정책은 오히려 독서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우려가 크다"며 "아이가 있는 가정에 도서 구매 바우처를 주는 것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부모들은 이런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나름대로의 돌파구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림책 모임을 경험한 부모들은 이제 '도서관친구들' 안에서 독서와 공동체를 키워드로 문화운동을 벌이고 있고, 애월에는 '애월교육협동조합 이음'이라는 교육공동체가 '온 마을이 학교'를 모토로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런 자발적인 움직임에 이제는 국회가 응답할 차례입니다. 디지털범죄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망, 충분치 않은 보육 인프라, 시대의 변화에 따른 공교육 콘텐츠의 변화 등은 정책의 전환, 제도와 예산이 뒷받침 않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법과 제도를 만드는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들이 살펴봐야 할 제주 부모들의 고민,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 [제주의소리]의 유튜브 채널 제리뉴스(youtube.com/제리뉴스)는 ‘제’라지게 ‘리’얼한 뉴스부터 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젤리’처럼 말랑말랑한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를 꿈꿉니다. 제주의 이슈를 쉽게 설명하는 ‘제주이슈빨리감기’와 제주의 숨은 보석을 소개하는 ‘제주아지트’, 2020년 총선 유권자 프로젝트 ‘내가 국회의원이 된다면’으로 채워집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0 / 400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이 기사에 달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