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언론4사 총선 4차 여론조사] 당선가능성 오영훈 60.4%- 부상일 23.5% 더 벌어져

4.15 총선이 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제주시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20%p 이상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 3위는 민중당 강은주 후보다.

독립언론 [제주의소리]와 제주新보, 제주MBC, 제주CBS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국내 대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제4차 공동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조사는 4월6일과 7일 양일간 제주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803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방식(무선 91%, 유선 9%)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2.9%(유선 11.5%, 무선 25.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지난 3월16~17일 제3차 여론조사 후 3주 만에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는 오영훈 후보와 부상일 후보간 격차가 더욱 커졌다.

4차 여론조사는 오영훈 후보가 54.1%로 오차범위를 벗어나 1위를 기록했고, 부상일 후보 33.4%로 2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강은주 후보 2.9%, 한나라당 차주홍 후보 1.4%, 국가혁명배당금당 전윤영 후보 0.3% 순이었다. 지지 하는 후보가 없거나 무응답은 7.8%였다.

오영훈 후보는 3차 조사(51.2%) 보다 지지율이 2.9%p 상승했고, 부상일 후보는 3차 조사(31.8%) 보다 1.6%p 상승했다.

3차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오 후보와 부 후보간 격차는 19.4%p에서 20.7%p로 1.3%p 더 벌어지게 됐다. 

적극적 투표의향 층에서 오영훈 후보가 56.0%, 부상일 후보 35.2%로 전체 결과와 큰 차이가  없었다.

오영훈 후보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앞섰고, 특히 30대(68.9%)와 40대(70.5%), 화이트칼라(70.2%)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부상일 후보는 60대 이상(54.5%), 1차산업 종사자(51.1%), 가정주부(48.4%)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당선가능성은 더욱 큰 차이를 보였다. 오영훈 후보의 당선가능성은 60.4%, 부상일 후보(23.5%) 보다 36.9%p 더 높았다. 

제주시을 선거구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50.1%로 가장 높았고, 미래통합당 25.5%, 정의당 7.2%, 국민의당 4.0%, 민중당 1.1%, 친박신당 0.9%, 우리공화당 0.3%, 민생당 0.1%, 기타정당 2.5%였고, 모르거나 무응답은 8.2%였다.

비례대표 지지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27.9%로 가장 높고, 미래통합당 위성정당 미래한국당 21.0%, 정의당 10.8%, 열린민주당 6.7%, 국민의당 4.8% 순이었다. 

4.15 총선에서 제1당 예상에 대해 제주시을 선거구에선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의견이 59.5%로, 미래통합당 (22.0%) 보다 높게 나타났다. 

※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