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를 돕기 위해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꾸러미’판매 대상을 확대해 범도민 소비촉진운동으로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도 및 유관·공공기관, 직속 사업소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구매행사를 진행했다.

범도민 소비촉진운동으로 확대되는 만큼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로 판매된다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판매행사는 오는 11일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4월 한 달 동안 사전 주문과 드라이브스루 현장 수령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번 행사는 제주·서귀포시 민속오일시장상인회 협조로 제주·서귀포시오일시장에서 열린다. 제주친환경연합사업단과 ㈔제주친환경급식생산자위원회, 제주친환경급식지원센터는 선별비와 포장재, 행사진행 등을 지원한다.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전화(757-6245) 또는 온라인(제주친환경연합사업단, http://ppuridajeju.com/kor/)으로 사전 주문하고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주문은 13일부터 가능하다.

사전 주문한 꾸러미는 18일과 25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제주시오일장 제3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수령하면 된다. 서귀포시의 경우 17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서귀포오일시장 북측 주차장에서 수령하면 된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는 토마토·시금치·오이·청상추·파프리카·애호박 등 6개 품목(2kg)으로 구성된 1만원 꾸러미와 6개 품목에 당근·감자·아욱·대파가 추가된 10개 품목(4.4kg) 2만원 꾸러미 두 종류다. 

오는 11일에는 도민을 대상으로 1만원 꾸러미를 시범 판매할 예정이다. 이날 사전주문 없이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제주도는 10일까지 도 직속기관·사업소를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5차 공동구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출자·출연 기관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를 확대하는 한편 대형 인터넷 유통망과 연계한 도외 판매와 정기적인 드라이브 스루 직거래 장터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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