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4.15총선 사전투표에 나선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사진=위성곤 선거사무소
10일 4.15총선 사전투표에 나선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사진=위성곤 선거사무소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서귀포시 선거구의 위성곤·강경필 여·야 두 후보가 10일 일제히 사전투표에 동참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서귀포시 표선면사무소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배우자와 함께 사전투표에 나섰다.

위 후보는 사전투표에 임하면서 "10일과 11일 총선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거주지와 상관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읍면동사무소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며 "15일까지 미루지 말고 가능하면 많은 분들이 사전투표에 참여하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위 후보는 "일 잘하는 위성곤에게 다시 한 번 힘을 모아달라. 제주대 약학대 유치, 농산물 해상 운송비 지원 등 서귀포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해내겠다"며 "사전투표로 위성곤에게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하게 호소드린다"고 전했다.

10일 4.15총선 사전투표에 나선 서귀포시 선거구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 사진=강경필 선거사무소
10일 4.15총선 사전투표에 나선 서귀포시 선거구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 사진=강경필 선거사무소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도 같은날 오후 2시께 중문동주민센터 내 설치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강 후보는 "이번 총선은 정권에 대한 심판이고, 현역 의원에 대한 심판이다. 투표를 해야 사람이 바뀌고 변화가 온다"며 "본 투표보다 사전투표를 해야 15일 급박한 상황이 생기더라도 투표를 할 수 있다"고 독려했다. 이어 "투표율이 올라가야 시민들의 민의가 제대로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

강 후보는 "민주당 국회의원이 서귀포 선거구를 20년 간 독점했는데 도시가 경기침체로 활력을 잃었다. 이번에는 그동안의 의정활동에 대한 심판 차원에서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며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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