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서귀포시 대정읍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양병우 후보는 대정읍 국민체육센터를 건립을 11일 공약했다.

양 후보는 “서귀포 성산과 서귀포에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돼 운영되고 있지만, 서부권에는 국민체육센터가 없어 주민이 누릴 수 있는 문화체육공간이 부족하다”며 “생활체육활성화 및 건강 증진, 체력향상을 위해 대정읍에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필요 이유에 대해 “대정에 영어교육도시가 들어서면서 규모 등이 커졌지만,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열악하다”라며 “먼저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것이 현 상황에서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정읍 국민체육센터 건립이 장기적 지역균형 발전을 이루는 것이라 믿는다”며 “올해 신년사에서 서귀포시장이 대정읍 생활야구장 등 스포츠 복지 실현을 말했지만, 필요한 수요를 채우기엔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경쟁상대인 민주당 박정후 후보 고발 건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양 후보는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한 고발 건은 선관위 고발과 경찰 고발인 조사까지 이뤄진 것으로 이를 문제 삼는 민주당의 행태는 적반하장이다. 선거 후에도 명백한 법적 조치를 통해 민·형사상 대응을 끝까지 해 매듭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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