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제주도당(위원장 한철용)은 4.15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를 공직선거법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통합당 제주도당은 위 후보가 올해 초 지역구에 배포한 의정보고서 내용 중 △서귀포시 문화도시 선정 △서귀포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 선정 △서귀포시 감귤본색 신활력플러스 사업 △문섬 일대 해양관광복합지구 조성사업 예산 반영 △서귀포시 예래동·하예항·태흥2리·신천항 어촌뉴딜사업 선정 △민군복합항 진입도로 및 선형개선사업 예산 반영 △제주혁신도시 내 제주복합혁신센터건립 예산 확보 등을 의정활동 성과로 기재한 것이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통합당 제주도당은 "위 후보가 기재한 의정성과는 서귀포시청 등 관할관청과 시민단체 등이 공모사업에 참여해 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예산을 지급받게 된 것"이라며 "위 후보의 의정활동 성과로 의정보고서에 게재한 것은 공직선거법이 규정하는 허위사실 공표"라고 했다.

이어 "위 후보의 의정보고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그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내려 줄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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