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축산물 가공업체(식육포장처리업)를 대상으로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운용 평가 결과 ‘적합’을 받은 서귀포 소·돼지 식육포장처리업자로서, 지난해 2~4월 중 1개월 대비 올해 같은 기간 매출이 10% 이상 감소한 업체다.
 
지원 규모는 업체당 최대 1억원이며, 고정금리 연 2~3%나 변동금리로 1년 거치 일시 상환 조건이다.
 
서귀포시는 총 4차례(4월 10일, 17일, 24일, 5월1일)에 걸쳐 신청서를 접수 받을 예정이다.
 
자금은 국내산 생축·원료육 구매자금이나 기타 운영자금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번 지원 사업과 자격요건이나 목적이 유사한 정부·지자체 사업 중복 신청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강완철 서귀포시 축산과장은 “코로나19로 축산물 판매 부진 등 많은 어려움을 겪는 엄체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64-760-2663)으로 문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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