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제주 앞바다에서 발견된 시신은 제주 출신 49세 여성 김모씨로 확인됐다.

1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2분쯤 제주시 도두동 앞바다에서 A씨가 물에 떠 있는 김씨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구조대를 급파해 오전 11시35분쯤 현사포구 북쪽 해상에서 김씨를 발견하고 낮 12시쯤 육상으로 인양했다.

발견 당시 김씨의 시신에서는 별다른 외상이 확인되지 않았다. 부패 진행도 거의 없었다.

해경이 지문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제주에 거주하는 도민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에서는 김씨가 평소 타고 다니던 차량도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차량 발견 지점을 중심으로 김씨의 동선을 조사하고 가족을 상대로 최근 행적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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