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는 12일 안덕면 유세에 나섰다고 밝혔다.

오후 6시 30분 화순 사거리를 찾은 강 후보는 “안덕은 숙박업, 음식점 등 관광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많은데 경기 침체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하루하루 먹고 살기 힘든 지경에 와있다”며 “국민을 먹고 살기 힘들게 하는 정권은 바꿔야한다. 4.15 총선은 정권을 바꾸기 위한 전 단계”라고 호소했다.

강 후보는 “안덕면은 산방산, 용머리, 화순해수욕장 등 관광 자원이 정말 좋은데 방치되고 있다. 화순항을 마리나항으로 조성할 예정인데, 총 예산이 2000억원 이상이 투입된다. 1300억을 국가에서 지원받아야 하지만 현역 국회의원이 방치하다시피하고 있다”며 “마리나항이 당장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예산도 따오겠다”고 약속했다.

또 “감귤과 마늘 등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이 10년 넘게 아무런 성과가 없다. 우리 농민들이 해상운송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 장관 멱살을 잡아서라도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과감하게 밝혔다.

강 후보는 “감귤의 택배비가 너무 비싸다. 국비를 지원받아 온라인 유통공사를 설립해 택배비를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4.3특별법 개정에 대해서도 “안덕에도 4.3때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들이 많다. 4.3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배·보상을 비롯해 4.3 수형인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등을 담은 4.3특별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국회의원이 되면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인 원희룡 지사와 같은 미래통합당 소속 국회의원이 된다. 원 지사와 제가 손을 잡으면 안덕 지역의 많은 현안들을 조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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