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정의당 제주도당 ‘코로나19 위기극복 선거대책위원회’가 “정의당을 지켜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은 13일 지지 호소문을 통해 “유례없이 높은 사전 투표율로 선거 열기가 뜨겁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제대로 된 정치가 필요하다는 국민의 절실한 마음이 모인 결과라고 생각한다. 촛불혁명 이후 처음 치러지는 총선이다. 촛불혁명 이전에 구성돼 개혁의 발목을 잡았던 낡은 국회는 전혀 변하지 않았다. 촛불시민의 힘으로 국회 혁명을 완성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21대 국회 제1당과 2당의 윤곽이 드러났다. 남은 변수는 바로 정의당이다. 정의당이 몇 석을 얻을지,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을지에 따라 21대 국회 모습이 달라진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렸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은 “거대 양당이 독식하는 정치는 늘 국민을 상대로 최악과 차악의 선택지만을 강요해 왔다. 우리 국민에게 ‘최선을 선택할 권리’를 되돌려줘야 한다. 정의당을 뽑으면 정의당이 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21대 총선을 맞아 정의당은 코로나19로 위기를 맞고 있는 민생을 살피겠다고 약속했지만, 현실을 우려했던 것보다 더욱 심각하다. IMF를 능가하는 경제위기 쓰나미가 밀려온다고 도민들은 불안해한다. 전례없는 위기 상황인 만큼 전례 없는 특단의 대책이 시급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정부는 민생이 도탄에 빠지지 않도록 선별 지급이 아닌 보편 지급 형태로 재난 기본소득을 하루 빨리 지급해야 한다. 방역은 문재인 정부에 맡기고, 민생 극복은 정의당에 맡겨달라”며 “정의당은 비례의석 몇석을 탐해서 만든 일회용 떴다방 정당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표심을 자극했다.
 
정의당은 “정의당에는 원칙이 있고, 정책이 있고, 오랫동안 훈련되고 검증된 정치인이 있다. 제주시 갑에 출마한 고병수 후보도 그중 한명이다. 의료전문가, 민생전문가 고병수 후보를 찍어주면 제2의 심상정, 제2의 노회찬을 제주에서 만들 수 있다. 정의당을 지켜주길 호소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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