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이 이번 총선에 대해 “제주의 퇴행이냐 앞으로 나아갈 것이냐를 결정하는 중차대하고도 역사적인 선거“라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미래통합당 경제살리기 도민통합 제주선대위(이하 선대위)는 14일 발표한 호소문에서 “길게는 20년, 짧게는 16년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제주지역을 대표해 왔다”며 “당장 먹고 사는 게 힘든 마당에 정치가 희망을 드리지 못할망정 실망만 안겨 드렸던 점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저희 역시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고인 물이 썩는다는 저변에 깔린 민심이 바꿔보자는 여론과 분위기로 전환되고 있음을 확인한다”고 민주당을 견제했다. 

또 "적절한 균형과 견제가 유지돼야만 제주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기약할 수 있다는 역설이 아닐 수 없다"면서 "작금의 제주의 상황에서 비상해야지 결코, 추락할 수는 없다. 제주 발전의 시계추가 멈춰서는 일이 더 이상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재차 민주당 싹쓸이를 경계했다.

선대위는 “이번 선거를 통해 위기에 처한 제주 경제를 살리고, 도민을 통합의 계기를 놓아야 한다는 도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확인했다”며 “제주의 환경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평화와 인권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칠 것을 부탁드린다”고 도내 정당, 정치인들에게 당부했다.

선대위는 “장성철, 부상일, 강경필 후보가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인 원희룡 도지사와 함께 답보 상태인 제주의 현안 해결하고, 경제를 살리고, 도민통합을 이룰 적임자”라고 자평하며 “도민 여러분의 힘으로, 제주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꿔달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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