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수 "거대정당? 새로운 제주 역사 쓰고 싶어"
고병수 "거대정당? 새로운 제주 역사 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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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고병수 후보 14일 총력 유세 "제주도민 위하는 것이 곧 진보" 표심 잡기
제주시 갑 정의당 고병수 후보가 제주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싶다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제주시 갑 정의당 고병수 후보가 제주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싶다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제주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제주시 갑 정의당 고병수 후보가 "제주도민을 위한 것이 곧 ‘진보’"라며 막판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섰다.

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4일 오후 7시부터 제주시 신제주이마트 인근에서 총력 유세를 갖고 표심을 자극했다.
 
이날 지지유세에 나선 강봉수 제주대학교 교수는 “고 후보는 정치를 잘 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라며 추켜 세웠다.
 
강 교수는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는 인간이 지구를 파괴하면서 나타난 바이러스다. 제주도 점차 파괴되면서 정체성을 잃고 있다. 제주의 정체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진보 정치인이자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 국회에 입성해야 한다”고 고 후보를 지지했다.
 
이어 “고 후보만이 제주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 영리병원 반대와 공공의료 확대를 위해 앞장섰으며, 제주의 난개발을 막기 위해 발로 뛰었던 고 후보다. 그의 삶의 역정을 알면 알수록 고 후보는 정치를 잘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응원했다.
 
강봉수 교수가 고병수 후보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
강봉수 교수가 고병수 후보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

고 후보는 우리나라 정치사의 거대양당으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을 모두 비판하면서 제주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고 후보는 “25년간 의사 생활을 했다. 해외 재난지역에서 봉사 활동했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평일 저녁·주말이면 봉사 활동했다. 그런데 제주에 영리병원이 추진되기 시작했다. 돈만 밝히고 환자를 나몰라라하는 영리병원은 제주에 필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를 지키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똑같다. 하지만, 제주해군기지는 중국을 겨냥해 평화의 섬 제주를 위협에 빠트리는 것”이라며 “제주 제2공항도 마찬가지다. 제2공항을 추진할 예산으로 제주국제공항 인근 용담동 등 주민의 소음·분진 피해 등 해소에 힘써야하는 것 아닌가”라고 기존 정치를 비판했다.
 
그는 “제주 방문 관광객 2000만명을 염두해 제2공항을 추진하는데, 연간 관광객 900만명이 찾는 하와이의 관광 수입이 제주의 5~6배가 넘는다. 제2공항은 제주를 쓰레기의 섬, 오폐수가 넘치는 섬으로 만들 뿐이다. 또 내국인 카지노 도입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의사로서 사람의 병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병든 사회를 고치기 위해 정치에 도전했다. 전국 최하 수준의 임금, 최고 수준의 비정규직 사태의 책임은 기성세대와 기존 정치인에게 있다. 이런 폐해를 바꿔야 한다”며 자신이 기존 정치를 대체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고 후보는 거대양당은 구정물에 비유하면서 “구정물에 깨끗한 물을 붓는다고 깨끗해지지 않는다. 민주당에서 저에게 영입제의 했지만, 선택하지 않았다. 통합당은 생각조차 안한다. 소수정당으로 어려운 길에 도전했지만, 제주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싶다. 도민을 위한 길을 걸어가는 것이 바로 진보”라고 표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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