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15총선 출구조사 현장] 서귀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캠프 “이대로 계속”

"와!" "그렇지!"
 
TV 모니터만 바라보던 캠프 내 지지자들이 일순간 환호성을 질렀다.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캠프에서 울려퍼진 환호성은 멈추지 않고 한동안 계속됐다. 
 
방송 3사로 구성된 방송사 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15일 오후 6시15분부터 총선 당선자 예측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귀포시 선거구 결과가 나오자 위성곤 후보 선거사무소가 환호성으로 들썩였다. 캠프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TV를 보던 위 후보도 머리 위로 두 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속적으로 선두를 달렸던 위 후보는 이날 출구조사 결과에서도 55.4%를 얻어 43.2%를 얻은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를 12.2%p 차이로 앞선 것으로 발표됐다.

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앞선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위 후보와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앞선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위 후보와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숨죽여 결과만 기다리던 지지자들도 연신 "위성곤"을 연호했다. 일부 지지자는 끝까지 긴장한 탓에 안도의 숨을 내쉬기도 했다. 

현장에는 지지자 뿐만 아니라 민주당 김용범, 송영훈 제주도의원도 찾아 기쁨을 함께 나눴다.
 
분위기가 고조된 현장에서는 지지자들이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개표 진행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몇몇은 "이제 됐어"라며 서로를 다독였다.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위 후보는 "비록 출구조사 결과지만, 시민의 마음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개표까지 지켜보겠다. 응원하고 지원해준 여러분께 감사하다. 마지막 승리가 확정될 때 다같이 다시 한번 환호하겠다"고 말했다. 
 
위성곤 후보가 출구조사 결과 확인 뒤 지지자들을 다독이고 있다.
위성곤 후보가 출구조사 결과 확인 뒤 지지자들을 다독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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